12. 아미타불이란

게시일: Dec 10, 2015 3:30:11 AM

아미타불은 석가모니불과 같이 인생으로서 이 세상에 출현한 역사적인 인물로 실제성을 인정할 만한 전기가 없다. 그러나 신화적 설화에는 비화경 고음성왕다라니경 지인경 보적경 법화경권삼 대승방등총지경 대법거다라니경 불설생경 일향출생보살경 여환삼마지무량인법문경 등 이백여종의 경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아미타불의 인간성을 가장 잘 전하는 경전은 무량수경이므로 이제 무량수경에 의하여 아미타불의 역사를 찾아 보면 오랜 옛날 정광여래가 세상에 출현하여 중생을 교화하시다 열반에 드시고 그다음에 광원여래부처님이 나시고 그다음에 월광여래부처님등 이렇게 52부처님이 출현하신 후 53번째 부처님이 출현하셨는데 그 이름이 세자재왕여래 이시다 그 때 그 나라 임금님이 부처님 법문을 듣고 출가하여 법장비구가 되였다. 

법장비구는 세자재왕부처님을 찾아가 제가 위 없는 깨달음을 얻으려는 마음을 내였으니 저를 위하여 모든 부처님이 각각 정토를 이룩하게 된 수행과 그 이루어진 정토의 장엄을 말씀해 주시면 빨리 정각을 이루어 생사고난을 없애고 진정한 정토를 이루겠다고 원하시자 세자재왕부처님은 법장비구의 이상이 큰 것을 짐작하고 바다에 가득찬 물이라도 억천만년을 두고 두고 길러내면 말릴 수 있는 것과 같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부지런히 정진하여 도를 구하면 그러한 이상에도도달 할 수 있다 칭찬하시고 이백십억이나 되는 여러부처님의 정토의 모양을 말씀하시어 눈앞에 나타나게 하시였다. 

법장비구는 여러 부처남의 불국정토를 모두 보시고 오겁이라는 긴 세월동안 생각하여 불국토 바탕이 되는 사십팔원을 세우고 정진하여 사십팔원을 성취한 후 부처가 되였는데 그가 바로 아미타불인 것이다. 또한 무량수경에는 아미타불을 수인 감과의 불신으로 본원 성취신이 아닌 보신 또는 화신이라 주장하기도 하였다. 

이상으로 미루어 보아 아미타불은 본원을 성취한 보신불인 것이다. 그리고 아미타불은 그 광명이 무량하여 무량광여래라고도 하며 수명이 무량하여 무량수여래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