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Dec 10, 2015 3:47:51 AM
극락정토와 아미타불을 부인하여 유심이 정토인데 무슨 정토가 따로 있으며 자성인 미타인데 자성외에 무슨 미타가 또 있겠는가 하여 오해를 하는 자도 많을 것이다.
성암대사는 자성미타를 비유하여 얼음을 가리켜 물이라 하는 것과 같다 하였다.
얼음이 비록 물이기는 하나 물이 얼얼 붙었으므로 열을 받지 않으면 녹아 물이 될수 없는 것과 같이 마음이 불이기는 하나 전테가 어지럽고 어두움속에 있으므로 볼일의 힘을 빌려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이거늘 사리에 어두운 마음을 어찌 부처라 하겠는가 하였고 유심정ㅁ토라 함은 나무를 가리켜 기둥이라 하는것과 같다 하였다.나무는 기둥이 될 수는 있지만 나무 그대로가 기둥이 되지 는 못하는 것과 같이 마음이 정토를 지을 수는 있으나 마음 그대로가 정토는 아니다.
마음은 항상 잡념과 오욕심이 일어나는 것을 어찌 유심정토라 하겠는가 이와 같은 말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만일 정토에 왕생하지 아니하면 유심정토가 끝끝내 들어나지 못함을 알아야 한다 하였다.